새롭고 젊은 수장이 이끄는 (사)금파춤보존회(이사장 김애미), 더 넓고 다채로워진다.
  제2대 금파춤보존회 이사장인 김애미가 기존 대회를 선택 및 집중, 국제 규모로 확장한 것.
  이는 부모인 고 금파 김조균 선생(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량무 보유자)과 고 김 숙 선생(전 전북무용협회장) 뜻을 이해하고, 유학 경험에서 얻은 시각을 십분 활용해 가능했다.  
  결과물인 ‘금파 국제춤 페스티벌’이 9월 5일과 6일 저녁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존회 경연대회인 ‘풍남춤락페스티벌’과 ‘천년비상 춤의 방주 국제춤 페스티벌’을 더한 것이다. 
  첫 날인 5일에는 ‘제14회 풍남춤락페스티벌-국제 안무가전’을 마련한다. 고 금파 선생 뜻을 이어 부인인 고 김 숙 선생이 문을 연 ‘전국 풍남춤락(樂)페스티벌’이 국제 안무가 대상으로 이뤄진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한국에서 세계로 영역을 넓힌 거다. 공모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중국, 대만, 한국 3개국 유능한 안무가들과 5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한다. 전북 무용인들은 우정출연해 행사를 축하하고 즐긴다.
  둘째 날은 2회째인 ‘천년 비상 춤의 방주 국제춤 페스티벌’을 펼친다. 김애미 이사장이 부모 정신을 잇고자 마련한 행사는 우리 춤 세계화를 꿈꾼다.
  여러 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데 한국춤 중심 전북을 춤축제 거점도시로 만들려는 의지 때문이다.  
  금파춤보존회 관계자는 “젊고 발랄한 무용수들이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금파 국제춤 축제를 통해 전북 지역 무용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동북아시아 최대 춤축제를 바라보는 만큼 볼거리 풍성한 아름다운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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