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별을 켜세요”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주시는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6시부터 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에서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 체험교육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오후 9시부터는 5분 동안 전등을 끄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한다.

소등행사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 등 도내 32개 단지 아파트가 동참할 예정이다.

또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 에너지낭비 대표 사례로 꼽히는 개문냉방영업 실태조사와 전주시 120여곳의 우리동네 열섬지도 조사결과도 발표한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에너지자립 도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의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4,738만 k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해,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등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의 절전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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