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석면을 해체 및 제거한 학교를 점검했다.

이번 여름방학 석면을 해체하거나 제거한 학교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4곳, 중학교 18곳, 고등학교 11곳, 특수학교 3곳 총 57곳이며 대상 면적은 약 49,549㎡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환경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비산측정 적정 여부, 정밀 청소, 일일 점검, 적절한 공정관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사전 설명회, 사전청소 및 비닐 밀폐, 고정틀 철거, 석면 잔재물 조사가 안내서대로 이뤄졌는지도 확인했다. 감리인이 상주하지 않은(현장 이탈) 공사장은 적발, 행정조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가 완벽히 끝날 때까지 계약사항, 모니터단 구성 현황, 석면 농도 측정, 잔재물 조사 같은 현황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릴 것”이라며 “해당 학교 학생들의 2차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개학 전까지 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하고 석면 잔재물 조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학교 공사를 마치면 도내 학교 중 석면이 남은 곳은 전체 1천 284곳 가운데 465곳이며, 이들 학교도 2024년까지 제거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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