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동북교회 앞 골목길에 화사한 벽화가 그려졌다.

19일 CJ제일제당 남원공장(공장장 박종면) 직원 200여명은 동북교회 앞 골목길에서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는 도심지의 노후되고 낡은 취약지역에 벽화를 그려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충동 동북교회를 통과하는 골목은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특히 어린아이들과 중·고생들의 통행이 많은 곳으로 오래전부터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지적돼왔다.

이날 벽화 자원봉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드림인공존’ 소속 전문가의 지도 아래 200여명의 CJ제일제당 남원공장 직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와 동충동새마을부녀회에서 거들어 ‘걷고 싶고, 보고 싶은’ 새로운 골목길로 재탄생시켰다.

남원시 류흥성 총무과장은 “골목길 재생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이곳이 지나는 주민들에게 즐거운 장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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