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 민물고기시험장은 19일부터 20일까지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붕어 종자 27만 마리를 도내 7개 시·군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 종자는 자체관리 중인 친어로부터 수정란을 확보, 60일 이상 사육관리를 통해 4cm이상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3년 뒤에는 약 4억3000만 원 상당의 소득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전병권 소장은 “서식환경 악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붕어 자원조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붕어 종자 466만5000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 방류했다”면서 “앞으로도 토속어종의 자원 회복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 정책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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