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을 활용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주민주도형 농촌축제가 속속 발굴되고 있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운봉읍과 보절면, 사매면, 보절면 등에서 주민주도형 농촌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보절면 공동체조직에서 준비한 ‘노을음악회’가 오는 31일 열리며, 사매면 서도리 주민공동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019 서도역 가을음악회’가 다음달 20일에 개최된다. 또한 보절면 용평 휴양체험마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가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운봉읍에서는 지난 10일 운봉 농촌중심지 활성화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운봉주민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밤 축제’가 개최됐다. 약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여름 밤의 주민콘서트, 귀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공동체와 마을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농촌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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