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 광복 제74주년 기념 및 제54회 마령 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15일 마령초등학교 강당에서 면민과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념식에는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신갑수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한기 도의원, 재경·재전향우회원 등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했다.

식전행사인 신나는 예술버스 4개 팀의 공연은 폭염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시원하고 멋진 공연으로 화합의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마령면민의 장 4개 부문에 문화체육장 송재홍, 산업장 정상원, 공익장 신영진, 애향장 최영대 씨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운동장에서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의 냉커피 봉사, 적십자사의 밥 봉사,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묘종 나눠주기, 아이스크림․ 모주차 시음, 평생학습센터의 풍선아트, 보건소의 치매안심마을 홍보와 고혈압·혈당 바로알기 등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주민자치회원들의 신명나는 난타공연과 노래교실, 생활체조, 스포츠댄스팀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체육경기는 마을별 대항으로 고리걸기, 투호, 한궁, 게이트볼 4개 종목과 함께 올해는 특히 향우회원과 면민이 친선배구를 통해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정상화 마령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우리 마령면이 화합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내년도 마령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에 면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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