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역에서 소일거리로 텃밭 가꾸기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의 농업 활동으로 건전한 취미와 여가 문화 정착을 통한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2기 도시농업전문가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상 군산시 거주자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계 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3년 이상의 영농경력자 등 농업 관련 분야 자격증이나 관련이 있는 지원자는 우선선발한다.

이번 교육 기간에는 도시농업과 텃밭관리 이론, 텃밭 조성 실습, 현장견학 등의 내용으로 80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생은 교육 기간 자치활동 등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받고, 교육 이후 도시 텃밭관리와 도시농업교육 등 도시농업전문가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한다.

김미정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도시농업은 도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 및 가족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민의 농업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농심 함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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