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시민의 경기장 증축 및 건립사업과 관련해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전주시는 12일 전주 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사업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해당 사업은 앞서 7월 1일 행정안전부의 ‘제2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한 바 있다.

전주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1055(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육상경기장 연면적 1만1609㎡(1만5000석), 야구경기장 연면적 1만37㎡(8000석)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대형공사입찰방법에 따라 설계와 시공을 따로 분리 발주할 계획에 있으며, 전체 사업비는 900억원 책정하고 있다. 사업비는 시비 630억원과 지방채 270억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토지협의 매수 추진 및 설계용역 발주, 오는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각종 인·허가 절차 이행 및 발주, 2020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공사 착공 및 공사 진행 등 연차별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경기장 증축 및 건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될 체육시설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더욱이 월드컵 경기장 및 주변시설과 연계해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함으로써 스포츠 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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