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 경제통상진흥원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고 2억 원 한도이며, 기존 도나 시·군에서 지원받은 자금과는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대출이자 중 2%를 도가 지원한다.
이번 자금은 경영이 어려운 창업초기 업체와 경영악화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특례사항을 적용, 창업 2년 미만 업체는 매출액의 100% 한도 내에서 지원 신청이 가능(평가 기준 일시적 완화)하도록 했다.
또한, 평가기준에 미달한 소기업(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경우,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금이 도내의 기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 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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