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13일 수원시 권선구 유치원에서 40여 명의 어린이들과 쌀 점토로 태극기를 만드는 기념행사를 연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디자인단 '쌀의 팔팔(八十八)한 변신, 미(米)라클' 팀에서 정부 혁신의 하나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쌀 소비도 늘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체험 행사에 사용하는 점토는 쌀가루가 주원료이며, 식용 색소 등 화학 방부제를 넣지 않고 식재료로만 만든 안전한 제품이다.

또한, 15일 광복절에는 '대국민 쌀 점토 태극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 시민청 지하 1층 광복절 기념행사장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진숙 수확후이용과장은 "우리 쌀의 다양한 변신과 함께 소비를 확대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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