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9일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도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 결정하고, 7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함에 따라 산업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 7개 부서와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일본 수출규제에 관한 그간의 산업별 역량 및 대응상황 점검과 중앙부처 정책동향 등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발표에 대해 도 차원의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도는 도내 기업이 수출규제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연계해 핵심 R&D과제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 강화사업 공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