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운영하는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공단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 달 간 총 253명의 유료이용객이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을 찾았다.

지난해 인공암벽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 조성된 실내 인공암벽장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높이 5m, 면적 66㎡ 규모의 실내 인공암벽장은 냉방시설을 갖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외 인공암벽장 또한 무더운 여름에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시설이다. 일반적인 암벽장과는 달리 윗면과 양 옆면에 벽체가 설치돼 있어 뜨거운 직사광선을 막아준다.

실내 암벽장은 보조 장비 없이 자신의 팔과 다리로만 바위에 오르는 '볼더링(bouldering)'용 시설이고, 실외 암벽장은 로프를 이용해 높은 곳을 오르는 '리드 클라이밍(lead climbing)'용 시설로 교차 이용이 가능하다.

인공암벽장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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