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관내 고교생 31명이 지난 9일 창원시 진해구를 찾아 고창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함정 ‘고창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함정과 해군사관학교 등 군사시설견학을 통해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업과 진로탐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창군이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견학을 시작으로, 군항 차상 견학, 고창함 승선체험, 잠수함 역사관 견학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근향 고창함장은 해군함정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이번 견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사시설 방문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안보가 튼튼한 국가가 존재함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권리, 의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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