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땀이 나죠, 그러면 전기가 통해서 불이 들어오게 되는 거예요.” 고창군장학재단이 후원하는 ‘2019 서울대 하계과학캠프’가 25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과학캠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관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초등부 참가자 50명은 고창초교에서 3개 반으로 나눠 거짓말 탐지기, 지구의 비밀, 핸드크림 제작 등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과학실험을 진행했으며 중·고등부는 80여명은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대학생들과 토크&퀴즈쇼, 영화를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한 과학공개강연, ICE-Breking(파스타면과 마시멜로를 이용해 가장 높은 탑 쌓기), 자유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11회째를 이어오고 있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캠프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진학을 위한 동기부여는 물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지역사회개발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로 11회째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고창군장학재단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및 강사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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