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서비스업생산이 지난해 3/4분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매판매의 경우, 지난해 2/4분기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8일 통계청이 밝힌 '2019년 2/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북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기술, 금융·보험 등의 생산 증가로 인해 전년동분기대비 0.7%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전분기(0.2%)보다 0.5%p 확대된 것이다.

분기별로 서비스업생산 지표를 보면 전년동분기대비 ‘18년 2/4분기는 0.3%, 3/4분기 –0.2%, 4/4분기 1.1%, ’19년 1/4분기 0.2%으로 조사됐다.   

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을 보면 보건·사회복지(7.6%), 전문·과학·기술(4.7%), 금융·보험(1.4%), 예술·스포츠·여가(2.9%), 정보통신(0.7%) 등은 증가했다.

반면, 수도·하수·폐기물처리(-4.8%), 협회·수리·개인(-2.6%), 교육(-1.7%), 숙박·음식점(-2.6%), 운수·창고(-1.9%) 등은 감소했다.

또한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0.7% 감소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0.2%)보다 0.5%p 축소됐다.
 
분기별로 소매판매 지표를 보면 전년동분기대비 ‘18년 2/4분기는 0.3%, 3/4분기 –1.2%, 4/4분기 -1.3%, ’19년 1/4분기 -0.2%으로 집계됐다.   

전문소매점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슈퍼·잡화·편의점(0.8%)에서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3.5%), 승용차·연료소매점(-0.3%)에서 감소한데 주로 기인한다.

한편,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서비스업 부문 경영실태를 파악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GRDP 추계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소매판매액지수의 경우, 소비용 상품의 판매동향을 시의성 있게 파악해 지역의 소비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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