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한 고위간부가 민원인 면담이유로 점심시간을 초과해 물의를 빚고 있다.

A국장은 지난 8일 외지인을 포함한 민원인과 함께 점심 식사후 1시30분까지 군청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주민 제보에 따르면 A국장은 점심시간이 넘은 1시30분까지 개인업체 사무실에서 민원인을 만났다고 밝혔다. A국장은 주민의 제보를 확인하는 취재로 군청에 알려지면서 복귀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순창 공무원들에게 모범을 보여할 국장이 민원을 핑계로 개인 사무실에서의 면담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앞으로 공무원들의 근무이탈 등을 어떻게 관리하겠냐,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A국장은 "민원인과 만나 점심시간을 초과 할 수도 있다. 그것이 잘못이냐"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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