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날 발생한 가정형 어린이집 물놀이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등 대책마련을 발표했다.

7일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브리핑을 갖고 “가정형 어린이집 등 규모가 작은 시설에 대한 관리가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안전관리 기준을 높여 재발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가정형 어린이집에 대해 일반 시설의 안전관리 기준에 준한 기준을 적용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사고 피해자 대해 트라우마 극복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 국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있는 장소에 간이풀장 등 물놀이 시설을 가급적 설치하지 않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설치하는 경우 안전요원을 배치토록 할뿐더러 이동 구간과 일정 간격을 둬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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