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에 지역 유망 수출기업 6개사를 파견, 현지 바이어와 62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213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56년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주방, 가전, 생활, 패션, 건강, 미용, 식품, 보석, 공예 품목 분야의 북미 최대 소비재 전시회다.
미국의 주요 유통기업을 포함 전 세계 95개국에서 빅 바이어가 상품 소싱을 위해 이 전시회를 이용하고 있어 구매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은 북미시장 개척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유망 수출업체를 선별해 지속적으로 이 전시회에 파견 중이다.
도 관계자는 “북미·유럽 등의 선진국 시장은 상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우면서 대형유통사 바이어들이 많고 대량 구매에 가격 민감도가 높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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