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대체교사 지원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재충전 기회 제공과 자기계발 등을 위해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체교사는 어린이집 담임을 맡고 있는 보육교사가 본인 질병, 경조사, 보수교육, 연가 등 휴가사용으로 보육 공백 발생 시 보육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를 대신하는 교사다.

대체교사는 총 39명으로 전주지역 내 546개 어린이집(2565명 담임교사)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체교사는 지난 6월말 현재 한 달 평균 200여건 이상의 업무 공백을 해결했으며 그 이유로는 연차사용 89%, 질병 및 사고 4%, 애경사, 직무교육 등 순이다.

대체교사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https://cpms.childcare.go.kr) 및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화(063-905-651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손경화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서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도 매우 중요한 만큼 대체교사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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