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아름다운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유발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추가로 예산 4억2000만원을 확보,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올 상반기 131대 폐차를 완료했음에도 차량 소유주들로부터 호응도가 좋아 계속해서 신청 문의가 쇄도해 하반기에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올 하반기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차량 소유주는 이 달 16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여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군은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대상자 선정과 함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대기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