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을 위해 익산경찰서가 범죄신고 요령을 알기 쉽게 제작해 배포하는 등 공감 받는 정성치안을 전개하고 있다.

5일 익산서는 익산시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알기 쉬운 다국어 범죄 신고 요령과 방법을 홍보했다.

익산서는 범죄신고 요령과 방법 등을 안내하는 ‘다국어 리플릿’을 자체 제작해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못해 범죄 신고의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에 전달했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익산경찰에 가족과 같은 정감이 누껴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익산서는 앞으로도 자치단체와 결혼이주여성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박헌수 익산경찰서장은 “견제와 균형원리의 법 집행은 시민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데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차별받지 않는 정의로운 법 집행을 통해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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