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멕시코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손잡은 전북대학교가 미국 주요 대학과도 물꼬를 텄다.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멕시코와 미국 주요 대학 및 기관을 찾은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멕시코에 이어 미국으로 향했다.

8월 2일 미국 켄터키 주 렉싱턴에 있는 켄터키대학교를 찾아 연구, 교수, 학생, 직원 등 여러 교류를 약속했다. 켄터키대학이 한국 대학과 소통하는 건 전북대가 처음이다.

켄터기대학은 전북대와 비슷하게 학생 수가 3만 명 정도다. 300만평 규모 넓은 교지를 보유하고 연간 총 예산이 4조 규모인, 앞서가는 미국 주립대학 중 하나.

김 총장은 이 대학 토마스 해리스(Thomas W. Harris) 부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을 만났다.

두 대학은 전북대 강점 분야인 공학, 생명공학, 농생명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적 교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인적교류에 교수와 학생은 물론 직원까지 포함, 전북대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이 대학에서 연수와 훈련 기회를 가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앞서 멕시코를 찾아 KOTRA K-MOVE센터, 과나후아토대학,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유카탄자치대학, 멕시코 현지 한국 기업을 방문했다.

학생 해외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