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전북본부 제공

새로운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몽골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8회 한·몽 우수기업제품 및 농수산식품 전시회'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한국 농식품 홍보관에는 20여개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몽골 현지 쉐프가 진행한 수출제품 활용 쿠킹쇼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등 한국의 소스류를 활용해 현지인 입맛에 맞게 조리한 고기요리와 신선과일을 활용한 화채 등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출유망품목 중 하나인 라면은 행사기간 중 현지 바이어와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I업체는 현지 프리미엄마켓과 내년까지 20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몽골은 신북방 주요국가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농식품 수출실적이 매년 20% 가까이 증가했다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한국식당이 100여개가 운영될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는 제육볶음, 삼겹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 신규 항공사 취항에 따라 인·물적 교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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