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 이하 전주박물관)은 올해 야간개장의 8월 문화행사로 ‘물총축제’를 오는 10일 오후 6시 전주박물관 옥외 뜨락에서 개최한다.
전주박물관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하여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더위도 잡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물총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인 이벤트인 ‘물총싸움’은 팀을 나누어 서로 대항하는 구도로 이뤄지는데, 전문 MC의 진행으로 더욱 스릴 넘치는 물총 대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물총 싸움의 흥을 돋워줄 음악과 춤도 함께 한다.
EDM 음악을 선사할 DJ 탄산의 흥겨운 디제잉이 물총 싸움을 정점을 이끌어 지루할 틈이 없도록 하고, k-pop댄스 그룹인 업스가 참여해 신나는 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물총싸움에 같이 어우러져 관람객과 하나가 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가족 이벤트도 치러져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간다.
온 가족이 함께 퀴즈를 맞히고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는 ‘박물관 골든벨’과 엄마가 가족 대표로 나와 힘으로 겨루는 ‘엄마 팔씨름’,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대결하는 ‘수박 빨리먹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한 승부의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다.
천진기 관장은 “전주박물관은 더위를 잡고 재미까지 선사하는 즐거운 박물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를 계기로 오고 싶은 박물관, 재밌는 박물관, 즐기는 박물관이란 인식 전환을 통해 관람객 증대 및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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