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MCA는 지난 31일부터 7일까지 전주 및 천안독립기념관, 임진각 등에서 미국, 중국 등 16개국 재외동포청소년 100여명과 전북지역 국내청소년 50명, 청소년지도자등  총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신흥고등학교에서 한국어교실 및 교실 및 시설 견학, 한옥마을에서 오리엔티어링, 전통 뮤지컬 ‘홍도’ 관람, 청사초롱, 한지부채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 완주창포마을에서 들녘밥상, 떡메치기, 한복입기체험, 물놀이 등 농촌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재외동포청소년들은 한국청소년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느끼며 국경을 넘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성과 또래 청소년들로서 지구시민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유종화 전주YMCA 모국연수단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가장 한국적인 전북지역에서 모국의 향기를 듬뿍 가져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 중심으로 프로그램과 국내 청소년들과 자치적으로 활동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충분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독립기념관 견학, 대한민국 근현대사 특강을 사전에 진행하였고, 전북지역 행사이후에는 임진각에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기념행사 후 7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해마다 600여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대해 한민족 정체성 형성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의 민족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실현하고자 199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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