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100명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9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는 지역 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직체험의 기회와 자기계발에 필요한 재정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간담회는 미래 정읍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대학생들의 시정 체험 소감을 청취하고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대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근무기간 동안 느꼈던 다양한 경험을 서로 공유했다.

또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는 총 100명이 참여해 1개월간에 걸쳐 행정기록물 관리와 대민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활동, 국민여가캠핑장 업무 등을 지원하는 등 정읍시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했다.

이날 시청 공동체과에서 근무한 박시은 학생은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그동안 고향 정읍에 관심이 부족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 지역과 주위에 더욱 관심을 가져 지역발전에 힘쓰고 정읍 사람으로서 긍지를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근무한 임태진 학생은“내장산이 가을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아름다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경관 명소임을 알게 되었고 내 고장 정읍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한 새로운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며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여러분들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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