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전북을 찾는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여름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8월2일부터 4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YB, 넬, 로맨틱펀치, 마마무, 국카스텐, 10cm, 잔나비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2019 전주 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열린다.

전주의 특색있는 맥주문화인 ‘가맥(가게맥주)’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전주 가맥축제(8월8일~10일)와 임실 아쿠아페스티벌(8월18일까지) 등도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여름 캠핑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름밤을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해수욕장 영화제도 마련됐다. 임실 강변사리캠핑장에서는 ‘시인과 함께하는 강변사리 체험’을 통해 문학콘서트, 요리 만들기, 한지체험 등 즐길 수 있다.

무주 덕유대 야영장에서 17일까지 진행하는 ‘야간 별자리 체험’은 가족단위 캠핑족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한여름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은 매주 토요일 특설무대에서 ‘한여름밤의 선유도 영화제’를 진행한다.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댄스공연, 머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바다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마을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개최하는 시골마을 작은축제도 마련됐다. 마을중심형 소규모 축제인 무주 두문마을 전통 낙화놀이(8월2일~3일)와 장수 번암 물빛축제(8월2일~8월3일), 남원 삼동굿 놀이(8월15일)에서는 전통놀이, 물고기잡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휴가철 도내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추천 여행지, 축제정보 등을 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고의 여름 휴가지인 전북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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