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소방서 신설,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등 화재현장 초기대응 증진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를 예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소방차 화재현장 7분 도착률은 56.7%로 지난해 동기간 54.2% 대비 2.5%p 상승했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신고접수단계부터 화재현장 도착까지의 소요시간을 7분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올해 초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골든타임 7분 도착률 2017년 62.8%에서 2022년 66.0% 상향 ▲양질의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급차 3인 탑승률 2017년 41.6%에서 2022년 100% 상향 ▲근무여건 개선 및 소방대응력 제고를 위한 나홀로 소방 지역대 2017년 20개소에서 2019년 0개소 축소 ▲농어촌 구급서비스 강화를 위한 구급차 미배치 농어촌지역대 2017년 95개소에서 2022년 0개소 축소 등 대국민 소방서비스 향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완주소방서 신설(2019년1월) ▲주요정체구간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 등 홍보활동 강화 ▲소방관서 앞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운영(19개소)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주변 주차금지구역 지정(21개소) 등을 펼치고 있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서 미설치 군지역 소방서 신설, 소화전 주변 절대주정차금지구역 지정, 소방차 동승체험 운영 확대 등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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