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6일까지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를 시·군과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내 야영장 127개소 중 하수처리장 연계처리 69개소를 제외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58개소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58개소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 ▲ 방류수 수질기준 ▲기술관리인 선임 ▲내부청소(연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행위가 적발된 야영장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을 조치하고, 처분이행실태를 확인하여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휴가철 야영장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여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공공수역의 수질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야영장에 대한 58개소 특별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없었으며, 2017년에는 4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과태료(280만원) 부과 및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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