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광주지역 초등학생 38명이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다양한 입법 활동을 체험했다.

법제처 주관으로 운영 중인 ‘제12기 어린이법제관’에 참여한 전북·전남·광주지역 초등학생 38명은 30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1층 홍보관에서 지방의회의 역사와 역할, 도의회 홍보 동영상 등을 시청한 뒤 본회의장에서 의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는 모의의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법제관은 직접 의장 단상에 올라 발언하고 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거나 열띤 논쟁을 펼치는 등 일일 의원을 경험했다. 이들은 또 모의의회에 이어 법제처 주관 법제교육을 학습했다.

전북도의회 한완수 부의장은 “지방의회에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보와 타협에 기초한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체험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법제관은 전국 초등학생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양한 입법 활동을 체험하는 법제처 주관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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