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세외수입 확충을 위해 경작 가능한 1,363필지 유휴재산을 29일 진안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군은 해당 토지 읍․ 면사무소에 공유재산 상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대부계약 갱신과 체결을 위한 민원상담을 상시 운영하여 군민의 편리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지난 4월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공유재산 실태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교부받게 돼 행정재산 13,000여 필지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도본부와 실태조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10월말까지 진행되며, 행정재산의 무단 점·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부조리를 방지하고, 행정기능이 상실된 재산을 발췌하여 관련부서와 합의 후 용도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처분 및 대부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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