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다언어캠프’를 마련,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한다.

첫 선을 보이는 다언어캠프는 학생들이 세계 여러 언어를 체험, 문화다양성을 몸소 느끼도록 마련했다.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간 부안군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여는 캠프에는 도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초중학생 40여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어울려 사는데 필요한 핵심가치를 체험토록 꾸리는데 세계언어활용, 세계문화체험, 환경보호 등이다. 교육부 주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학생도 선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의식을 기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학교문화를 조성, 민주시민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이들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 인식개선교육과 학생과 교직원 대상 문화다양성교육도 적극 지원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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