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25일 2019년도 새소득사업 개발을 위한 실증시범사업(이하 새소득사업)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

이 날 평가회는 실증시범 사업장의 현장 기술 공유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시범농가와 농촌지도사 등 25여 명이 참여했다.

새소득사업은 신규 소득작목 개발과 기존 하우스를 활용한 대체 작물 재배를 통해 틈새 품목의 생산 확대를 목표로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올해 △소과종 수박 2기작 작형개발(베드재배) △배액(폐 양액) 활용 불미나리 연중 재배 △기후변화 대응 열대작물인 열매마 덕형재배 △클로렐라 여름 배추 재배 등 5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소과종 칼라수박, 불미나리, 클로렐라 여름배추, 가지 등을 진안 로컬푸드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소과종 칼라수박은 3kg 내외로 당도가 높고 먹기 편리하여 매우 인기가 높다.

강원도가 주산지인 여름배추도 진안에서 재배가 가능하여 진안 로컬푸드 품목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기술센터의 재배 기술을 더해 작은 규모로도 실증재배 소득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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