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에서 무주군 대차1지구 사업 등 3개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대차1지구는 무주읍 용포리 도로 비탈사면으로 지난 2014년 10월 붕괴위험 D등급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6월 준공했다.

입선을 받은 군산 군장대교지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6억원을 투자, 월명공원 내 붕괴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에 위치한 노후건물 12동을 철거해 주민을 이주시키고 도시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해 군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완주 교동지구(입선)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해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산비탈을 정비, 교동마을 30세대 주민의 위험 해소와 적극적인 주민 참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최우수로 선정된 무주군은 5억원, 입선으로 선정된 군산시와 완주군은 각각 1억원이 2020년 사업비로 추가 지원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우수사례가 다른 재해위험지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시군 업무연찬을 통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위험지역이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는 전국 27개 사업이 공모에 참여해 12개 사업이 뽑혔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