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선출직 공직자의 공약 이행도를 평가해 공개함으로써 실현 가능한 공약을 유도한다는 목적에 따라 매년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344개 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6월 말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76개 기조자치단체 사례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24일과 25일 2일간 현장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①일자리 및 경제분야 ②도시재생 분야 ③에너지분권 분야 ④초고령화 대응분야 ⑤지역문화활성화 분야 ⑥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⑦소식지・방송 분야 총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고창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365 인문 고창’을 주제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 응모하여 이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평가에서 고창군은 매주 시낭송으로 시작되는 군정현안회의를 비롯해 365일 군민 모두가 상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반구축 노력, 올해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풍성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만족도를 높인 사례, 2019 고창 한국지역도서전을 개최하여 책 읽는 도시로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등 그동안의 노력과 다양한 성과가 좋은 평점을 받았다.

유기상 군수는 “민선7기 핵심공약 중에 하나로 인문학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고창군을 지방자치의 교과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365 인문 고창’은 공동체가 붕괴되고 사람을 경시하는 풍조 속에서 고창군민 모두에게 인문학을 접하고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인간 중심사회로 진보하기 위한 정책으로 유기상 군수가 제시한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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