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전북지원(지원장 박원태)은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종자·육묘업체 및 판매상을 대상으로 ‘19년 하반기 종자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지역은 전주와 정읍, 임실, 진안, 무주, 장수, 남원, 순창, 고창 등 도내 9개 시·군이다.
 
조사내용은 종자업·육묘업 등록 및 종자·묘 품질표시,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신고 및 가격표시제 이행, 육묘업 품질표시 방법 홍보 및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이다.

특히, 이번 유통조사는 김장용 채소종자, 육묘, 영양체 및 과수묘목 등 생산·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과 오픈마켓, 블로그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종자유통도 상시 사이버 유통 모니터링반을 운영해 단속을 실시한다.

농업인들의 불법 종자·종묘의 유통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산·수입 판매 신고, 품질표시 이행 및 발아보증시한 경과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앞서 실시한 상반기 조사 결과에서는 6개 업체를 발아보증시한 경과로 적발하고, 7개 업체에 대해 생산·수입 판매 미신고 및 품질표시 미이행 등으로 계도장을 발부했다.

불법 종자·종묘의 유통이 의심되거나 종자업·육묘업등록 및 품질표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원(063-530-3651)으로 신고 또는 문의하면 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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