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시와 지역 8개 지역 농협이 손을 맞잡았다.

이는 스마트한 농생명 도시건설의 일환으로 행정과 각 농협이 하나로 뭉쳐 지역농업발전과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관련해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농업부서와 지역 내 농협 8개 조합장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3차례 만남을 이어왔다.

지난 11일에는 시와 농협장의 정읍농업발전 현안 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권혁빈 칠보농협 농협장은 각 농협에서 발국한 16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진섭 시장은 행정과 농협 실무자들이 모여 구체적인 사업검토와 추진 방향을 설정토록 했다.

이어 17일에는 행정과 농협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실무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시는 농협 실무자들로부터 제안된 16개 사업의 타당성 설명을 듣고 구체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협력사업은 지자체와 농협,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제안된 안건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과 농업인 다수가 누리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사업을 발굴해 농업농촌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시와 8개 지역 농협이 참여하는 지자체 협력사업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위원장으로 농업정책과장이, 위원으로 각 주무팀장과 농협 경제본부장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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