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만세운동의 성지인 장수군 산서면 주민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장수군 산서면 3·1운동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농민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산서면 10개 사회단체는 시가지 거리와 상점가에 관련 현수막과 스티커를 게시하는 등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전개한다.

단체 관계자는 “일본 아베정부의 진정한 과거사 반성과 경제보복이 철회될 때까지 동네 마트 등 소매점에서부터 대형마트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확산해나가겠다”며 “일본제품 불매는 물론 일본여행도 가지 않는 등 행동하는 모습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서면은 기미년 당시 정봉수 열사를 중심으로 15명의 애국 열사들이 주민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곳으로 동화리 괴정마을 입구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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