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총장 박맹수 )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오는 26일 원불교학 연구학자 3 명을 초청해 제 232 차 월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

이번 월례연구발표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원불교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근원적 토대를 다지기 위한 성찰’에 대해 묻는 취지로 마련된 가운데 충남대 김방룡 교수가 ‘원불교 사상에 나타난 미륵신앙’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다 .

충남대 철학과에 재직 중인 김방룡 교수는 한국선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 ‘한국사상가 10 인 -지눌 (공저 )’, ‘보조지눌의 사상과 영향’, ‘한국불교의 전개 및 근 현대 불교계의 동향’, ‘교육과 한국불교’ 등의 저서를 편찬했다 .

이어 교서 정역과 종교연합 운동 , 초기 불교 , 중국 선종 , 원불교와 전통 불교의 교리 등을 연구하는 류정도 교무가 원불교 ‘근행법’의 불교요지 (佛敎要旨 ) 등에 관한 고찰에 대해 발표하고 , 마지막으로 오상지 교무가 ‘유아교사를 위한 명상프로그램 연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

오상지 교무는 경력 15 년의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명상을 통한 유아교육기관의 교화 방안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

한편 , 토론은 대한불교청년회 지도위원 정인택 교수와 원광대 원영상 , 조성훈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 이날 발표회는 원불교학이 튼튼한 토대 위에서 그 지평을 확장해나가는 또 하나의 시도로 기대되고 있다 .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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