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정진영)는 고속도로에서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운전자와 가족을 구호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찰대는 지난 21일 고속도로 운행 중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로 운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운전자와 가족 등 4명을 구호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찰 업무를 보던 9지구대 소속 설균성 경위와 유경훈 경사는 신고를 접하고, 운전자에게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해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40대 운전자를 안정시킨 뒤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유경훈 경사는 “평소 응급환자 구호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공황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담메뉴얼도 습득한 것이 도움됐다”며 “응급상황에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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