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안부가 실시한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7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는 저성장 장기화, 고용침체 등 움츠려들고 있는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최근 5년 내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고 수준의 목표율을 63.5%(전년 58% 대비 5.5%p 상향)로 설정했다.
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5조1251억 원 중 73.66%인 3조7749억 원을 집행해 최근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전국 도 단위 평균 집행률은 69.03%로 전북은 4.63%p 상회하는 수준이며, 정부목표 63.50%보다 10.16%p 초과 달성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는 김제시와 장수군이 우수상을 수상해 인센티브 각 38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도는 연 초부터 정부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목표 63.5%보다 3.0%p 높은 66.5%라는 공격적 목표치를 설정,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집행을 총력 추진해 왔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