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업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자 교육이 23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 고창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감독관을 비롯해 건설사업 현장대리인 및 안전관계자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신한안전지도원 황경진 대표는 ▲건설안전 법령 ▲건설사업 안전관리 실무 ▲건설안전 사고사례 및 추락사고 방지대책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대책 ▲재해예방대책 등 실제 건설사업 현장에서 중요시되는 사안을 사례별로 안내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 대표는 “장마철은 감전사고에 취약한 시기다. 이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손이나 발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설비를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며 “침수가 됐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후 물을 퍼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누전차단기의 설치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현재 총사업비 5억원 이상인 64개 대형건설사업(3045억원 상당)이 진행중”이라며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현장근로자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