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5G시대를 겨냥해 사물인터넷(IoT) 분야 미래인재 육성 및 취·창업 촉진에 나섰다.
'5G'는 수많은 디바이스와 다른 서비스가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세상을 위해 고안된 첫 번째 표준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일간 진흥원 내 ICT 디바이스랩에서 학생과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디바이스 분야의 우수아이디어 발굴과 제품화를 지원하는 '제6회 2019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을 개최했다. 디바이스톤(Devicethon)은 디바이스 메이킹(Device 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로, 전주시 등 디바이스랩이 구축된 전국 6개 도시에서 매년 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호남권 행사에서는 36명의 메이커(9팀)들이 무박2일이라는 정해진 시간동안 아이디어 기획부터 간단한 동작이 가능한 시작품 제작, 시작품 시연·발표까지 진행했고, '거리 측정 센서를 부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멈추는 자율제어 전동휠체어'를 개발한 FAU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ICT 디바이스 전주랩은 공식 홈페이지(www.devicelab.kr)를 통해 오는 9월 8일까지 5G 기술을 활용한 '제6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상금 6,500만원)' 참가신청도 접수 받고 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일반인도 메이커로 성장해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창업문화로 발전하고, 향후 ICT 분야 성공 창업가 육성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상팀에게는 ICT 디바이스 전주랩에서 우수아이디어 제품화 지원비용, 전문멘토링 등 다양한 사후 지원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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