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모던칼라기획(대표 김철곤) 후원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전북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김철곤 대표가 그동안 대학교를 졸업한 30세 이하 작가들 가운데 4명씩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작가 한 명을 선정, 개인전을 지원한다.
  전시 도록과 대관을 지원하며 전업을 꿈꾸는 젊은 작가들에게 힘을 보태는 후원전에는 그동안 장시형, 서완호, 김지현, 주지오, 윤효은, 채영화, 황유미, 문지영, 엄수현 등 많은 작가들이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김연경 8번째 개인전 ‘Black dog’.
  그는 가족보다 더 가까이 지내며 감정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 준 한편 식구라면서 쉽게 떠나보내는 인간의 모순을 깨닫게 했던 ‘개’를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전북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대학원 석, 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제20회 아시아미술대전 우수상.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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