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농업 1번지로 알려진 고창학원농장에 가면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 꽃이 수 만평 꽃밭에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지난 봄 싱그러운 청보리 초록빛 물결로 넘실거렸던 고창학원농장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색 빛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고창학원농장 꽃잔치’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100일간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이 20만평의 구릉지에서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해바라기와 메밀꽃은 개화절정기가 보름 정도다. 이에 학원농장 측은 개화시기를 7개 구역별로 조정했다. 또 백일홍과 코스모스는 피고지고를 반복해 100일 동안 계속 꽃을 이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농원 관계자는 “여름 꽃은 단연 샛노란 해바라기다. 햇볕이 내리쬘수록 더욱 사람들은 노란색 물결을 이루는 해바라기 꽃밭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서 “그늘막과 벤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꽃구경 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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