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농협(조합장 김병호)과 농가주부모임(회장 채순자)회원들이 연일 극심한 폭염으로 고생하는 지역 내 어르신들과 조손 가정, 독거노인, 경로당에 사랑으로 담근 물김치 300여 통을 전달해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하서농협 관계자에 의하면 "관내 노인들에게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라고 시원한 물김치를 만들어 제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봉사활동은 하서농협 오디수매장에서 김병호 조합장과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배인태 농협중앙회 부안군 지부장을 비롯한 이한수 부안 군의회 의장, 허용권 하서면장이 직접 내방해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가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재료를 다듬고 씻는 동안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며, 회원 중 한 명은 “나도 바쁘고 힘들지만 물김치를 담가서 전달 할 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생각하면 금세 힘이 나고 또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지원하고 함께 한 김병호 하서농협 조합장은 “농가  주부모임의 사랑의 물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조합원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농협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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