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공급 배관 설치에 나선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내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해 대부분의 공동주택(93%)은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는 반면 단독주택은 주민들의 시설 설치비 부담이 너무 커 도시가스 공급율(48%)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5억1천200만원을 들여 5개 지역 총 1.3km 구간에 대해 공급배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연지동 실내체육관~여성문화회관(195m) △상교동 용흥교차로~도솔암방향(190m) △내장상동 명동함흥면옥~샘고을교회(190m) △초이스노래방~전라토건(240m) △시기동 정읍애육원~대성하이퍼마켓(510m)에 공급배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단독주택 미 공급지역의 주민이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낮은 설치비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매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지역 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대상인 시기동 2통~6통 지역 136세대와 연지동 10~11통 지역 15세대에 대해서 11월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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