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가 22일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기간을 맞아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5년(、14 ~、18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기간(6~8월) 중 물놀이로 총 16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여름휴가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전체 사망자의 75%(123명)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별로는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망자가 3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부주의, 음주수영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보다 하천, 강에서의 사고가 절반이상(87명, 53%)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인데는 이는 하천이나 강은 안전요원 배치 소홀과 안전시설 미흡에 의해 발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물놀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필수 ▲구명조끼 및 안전장비 착용 ▲입술이 창백해지는 등 몸상태의 이상징후 시 휴식 취하기 ▲음주 수영 금지 ▲입수금지 지역 물놀이 금지 등이다. 익산소방서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전광판을 활용한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수난구조훈련을 통한 대응역량 강화, 물놀이 안전시설․장비 확충 등을 통해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모든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라며 소방서도 안전사고 방지 등을 통해 안전하게 여름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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