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원장 유봉옥)는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번개탄 판매개선사업에 이어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관련 사고예방 및 생명사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급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9개 생명사랑숙박업소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생명사랑숙박업소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각 객실에 설치하고 혼자 투숙하는 고객, 극단적 선택 도구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고객은 1층 접수대와 인접한 객실을 배정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작동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바로 연락한다.

일산화탄소 감지기는 건전지 방식으로 감지기 작동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실시하고 홍보물을 비치해 각 업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봉옥 원장은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을 통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유지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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